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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 TIP/◆모의해킹 QA

포기하는것도 능력이다.

 

본 내용은 조정원 저자님의 블로그 내용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하고싶은 것이 많다. 여행도 가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편안하게 잠에 빠져보기도 싶다.

하지만, 대부분 포기를 하고 일터로 나간다. 일을 해야 경제적인 것을 버틸 수 있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하고 싶은 많은 것을 한번에 할 수 없다. 하나르 선택하면 다른것은 미뤄야 하거나 포기를 해야한다.

나는 책 읽는것을 즐긴다. 책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수십만권, 수백만권의 책을 모두 볼 수 없다.

1중일에 많이 읽으면 3권이다. 3권을 선택하는 동안 나는 나머지의 책들은 포기해야 한다. 그만큼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지만 모두 할 수 없다.

 

보안도 마찬가지이다. IT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관련된 업무이지만 모든것을 배울 수 없다.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 집중하고 선택해야 한다. 모의해킹 분야는 분명 모든 영역을 점검할 기회들이 있지만, 모든 플랫폼,

서비스를 다 공부할 이유는 없다.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공부해서 능력껏 해내면 된다. 욕심이 있다면 좀더 파고 들어도 좋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이 모든것을 다해야 하는 오해를 한다. 이것도 잘해야 하고 저것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이것을 공부해야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오해들이 생긴다. 공부를 하는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싫다면

안해도 된다. 더 잘할 수 있는 공부에 집중하자.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분야들이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만 하기도 모자란다. 과감히 내려놓을것은 내려놓자.

 

 

위 글을 읽고 자연스레 끄덕였다.

IT공부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조급하고 촉박함을 느꼈다.

하루하루가 지나는데 뒤를 돌아보면 "왜 그것밖에 못했을까? 조금 더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에

자기 자신에게 냉정해진다. 특히 공부할 양이 많은 보안분야라서 더욱 조급함을 가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있을텐데, 나만 모를까봐 너무도 불안했다.

그렇다고 잘 시간에 안자면서 억지로 모르는걸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어봐야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집중력도 떨어진 상태에 처음 보는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으려 하니 한글이 외계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싫은데 억지로 해봐야 그만큼 스트레스받고 이후에 해야 할 것들에도

지장을 준다. 그것이 하루하루 누적되면 몸이 지치고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말 그대로 공부할 양은 셀수없이 많다. 굳이 한가지에 목메달아 스트레스 받으며 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과감히 포기하고 더 잘할수 있는 공부에 집중하는게 맞는 것 같다.

 

제일 중요한건 많이하고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그 지식은 쌓여있게 되고 개인마다 포텐이 터지는 즈음이 있을 것이다.

그때를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걸음씩만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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